휘발유값 14주째 '고공행진'…상표별 판매가격 모두 상승

이상은 / 기사승인 : 2018-10-06 11: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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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745원…"향후 지속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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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전국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14주째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9.4원 오른 1659.6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12월 둘째주(1685.7원)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상표별 판매가격도 모두 올랐다.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9.3원 오른 1675.4원, 경유도 10원 상승한 1477.6원을 각각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9원 오른 1634.3원, 경유는 9.5원 상승한 1437.2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744.8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85.2원 높은 수준이다.


지난 5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휘발유 가격이 비싼 곳은 서울 중구의 한 주유소로 보통 휘발유가 ℓ당 2356원이었고, 고급 휘발유는 무려 2644원에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싼 곳은 보통 휘발유를 1579원에 팔고 있는 울산 북구의 한 알뜰주유소였다.


한편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11월 이란 제재를 앞두고 공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 갈등 심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면서 "국제유가가 7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함에 따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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