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첨단 바이오 인쇄 기술의 상용화에 주력하는 비상장 생명공학 기업 애스펙트 바이오시스템즈(Aspect Biosystems)가 다양한 기술 주도 시장의 선도적 소재 공급업체인 JSR코퍼레이션(JSR Corporation, 이하 ‘JSR’)과 인체 간 조직을 개발하기 위해 협업한다고 발표했다.
협업을 통해 두 회사는 애스펙트 바이오시스템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랩 온어 프린터(Lab-on-a-Printer™)’ 3D바이오 인쇄 플랫폼과 JSR의 첨단 소재 기술을 사용하여 혈관이 연결되는 인체 간 소엽(lobule)을 개발할 예정이다.
테이머 모하메드(Tamer Mohamed) 애스펙트 바이오시스템즈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JSR의 혁신적인 팀과의 협력을 통해 예측가능하고 인체에 적합한 간 조직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며 “이것은 예측하기 어려운 간 독성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질병을 모델링하여 궁극적으로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할 것이다. JSR과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어 회사의 바이오 인쇄 기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JSR과 새로운 간 협력 프로그램에 착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스즈키 코지(Kouji Suzuki) JSR코퍼레이션의 JSR-게이오대학교 의학 및 화학혁신 센터(JSR-Keio University Medical and Chemical Innovation Center) 소장은 “이번에 애스펙트 바이오시스템즈와 협업하기로 함에 따라 인체에 적합한 생체 조직 모델을 의약품 개발에 사용하는 가치를 실현하는데 거보를 내딛게 됐다”며 “현재 JSR은 조직 엔지니어링과 생체 적합물질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분야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애스펙트 바이오시스템즈의 바이오 인쇄 기술은 기능성이 있는 조직을 설계하는데 중심이 되는 요소로서 이번 협업은 의약품의 효능과 독성을 시험하는데 진정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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