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ICT 수출 43개월 만에 동반상승…20개월 연속 증가

김태일 / 기사승인 : 2018-08-16 14: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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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94억6000만달러로 잠정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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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3대 주력 제품(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전화)의 호조 덕분에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갔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7월 ICT 수출액은 185억6000만달러, 수입은 91억2000만달러, 무역수지는 94억6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달 ICT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2% 증가해 2016년 12월 이후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갔다. 3대 주력 제품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 전화가 43개월 만에 동반 성장한 덕분이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0.2% 증가한 104억 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서버 및 스마트 폰 수요가 늘면서 3개월 연속 100억달러대를 수출했다. 22개월 연속 증가세다.


액정 표시 장치(lcd)수출도 8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늘어난 25.1억달러였다. lcd패널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는 가운데 올레드 패널의 수요 확대가 힘을 얻고 있다.


휴대 전화 수출액은 6.8% 늘어난 13억5000만달러였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출 호조로 3개월 연속 수출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수출액이 101억6천만달러로, 반도체 컴퓨터 주변 기기 수출이 늘면서 26.1% 증가했다.


베트남에 대한 수출액은 22억5000만달러로 10.8% 늘었고, 대미 수출도 17억달러 증가해 19.2% 증가했다.


수입은 94억6000만달러로 반도체 컴퓨터 주변기기를 중심으로 9.8% 증가했고, ICT 수지는 94억6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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