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주식을 투자해 5개월 만에 약 1조600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김순례 의원이 제출한 국민연금공단이 제출한 '최근 5년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성과'에 따르면 5월말 기준 현재 전체 펀드 운용 자산은 2018 국내 주식 손실률은 1.18%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5개월간 1조5572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은 성과지표로 삼는 벤치마크 수익률을 마이너스 0.25%로 정했다. 하지만 실질 수익률은 마이너스 기준보다 0.93%포인트 낮았다. 재작년 펀드 수익률 26.31%에 비하면 손실이다.
국민연금은 2013~2017년 주식뿐 아니라 전체 자산 운용에서도 연평균 4~7%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말 현재 수익률은 0.49%(3조원)에 불과하다. 연간 수익률로 환산하면 1.16%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국민 연금은 2013~2017년의 주식 운용에서 연평균 4~7%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올 5월 말에는 0.49%(3조원)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순례 의원은 "국민연금이 사상최악 수준의 실적을 보이고 있음에도 수장 인 기금운용본부장 자리는 지난해 7월 이후 1년 넘게 비어 있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5년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3 기금운용본부 정원 278명 중 30%를 넘는 97명의 직원이 퇴사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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