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부평 2공장 근무체제 2교대-1교대로 합의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8-07-30 15: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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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제 변경에 따른 근로자 고용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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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GM, 부평 2공장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한국GM 노사가 가동률이 낮은 부평 2공장 근무체제를 현행 2교대에서 1교대로 바꾸는 데 합의했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27일 열린 고용안정특별위원회에서 근무제 변경에 따른 근로자 고용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8월 중순부터 1교대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한국GM이 부평공장에 5천만 달러,우리 돈 약 566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 공장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20일 발표하면서 이뤄졌다.


그동안 한국GM 회사 측은 가동률이 30% 미만인 부평 2공장의 생산 물량을 확보하기 전까지 한시적인 1교대제를 운영하자고 요구해왔지만,노조 측은 물량이 없다는 이유로 2교대제에서 1교대제로 전환한 뒤 공장을 폐쇄한 군산공장의 전례를 들며 사측이 확실한 생산 물량 확보 계획을 발표해야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한국GM 비정규직지회는 `근무제 변경 합의`에 강력하게 반발하며,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 일방적인 휴직이나 해고 사태가 벌어진다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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