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량 화재' 결함 인정…리콜 규모 10만대 추정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18-07-26 17: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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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부터 EGR 모듈 개선품 교체 본격 진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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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행 중에 불이 난 BMW 520d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BMW코리아가 주력 판매제품인 520d에서 잇따른 화재가 발생하자 리콜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리콜 규모는 10만대 규모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26일 BMW코리아는 화재 원인으로 파악된 EGR 모듈에 대한 리콜 계획이 확정됐다며,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향후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체 측은 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결함으로 고온의 배기가스가 냉각되지 않은 상태에서 흡기다기관에 유입돼 구멍을 발생시키고 위에 장착된 엔진커버 등에 발화돼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MW는 27일부터 해당 차량 전체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을 벌이고 8월 중순부터 EGR 모듈 개선품 교체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발생한 차량 화재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보상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논란이 되는 보험금과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BMW코리아는 "자발적 리콜은 확정된 상태지만, 국토부에서 공식 발표 후 리콜이 진행될 것"이라며 "일자나 방법 등은 이후 구체적인 사안이 확정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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