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가격동향…가공식품 50% 한 달새 가격 '껑충'

서태영 / 기사승인 : 2018-07-19 1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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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품목 중 15개 품목 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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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내 대형 마트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이 한달 새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사이트 참가격을 통해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6월 판매가를 분석한 결과 15개 품목의 가격이 전월보다 소폭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된장과 어묵 가격은 2.6%올랐고, 햄 가격은 1.9%올랐다.


코카 콜라(-3.2%), 소시지(-2.7%), 참치 통조림(-1.3%)등 8개 품목이 하락했다. 밀가루와 생수 등 7가지 품목에는 변화가 없다.


특히 냉동 만두와 어묵은 올 2월 이후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지만 같은 기간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8개 품목 중 2개은 조미료, 나머지 6개는 낙농·축산가공품이었다.


조미료류는 된장(-2.0%)·식용유(-0.2%)가 내렸고, 낙농·축산가공품은 냉동만두(-8.9%)·소시지(-2.7%)·맛살(-0.8%) 등이 하락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에서 이런 가공식품을 사는 것이 백화점보다 12.1% 저렴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92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9767원), SSM(12만3009원), 백화점(13만3031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1%, SSM보다는 4.9%, 전통시장보다는 2.4% 저렴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다"며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점의 가격 차이를 감안해 생필품을 구입하기 전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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