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매리어트 파크센터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장관-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와 각 통신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같은 날 동시에 5G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5G 상용화를 위한 필요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유 장관은 이동통신 3사의 CEO 3명을 만나 내년 5G 상용화 시 업계 최초 경쟁을 지양, 공동 서비스 개시를 촉구했다.
유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5G 상용화를 통해 서비스·장비·단말·콘텐츠 등 연관 산업이 모두 함께 발전하고, 타 분야로 그 경제적 효과가 파급되면서 ICT 생태계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 5G 상용화 국가가 되어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최초 경쟁'을 지양하고 '코리아 5G 데이'를 만들어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5G 상용화를 통한 관련 산업의 특수 등 시장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업계에서는 공동 개발과 중소 기업 간 상생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5G 시대에는 데이터 소비량이 증가하는 등 사용자 권익이 지장을 받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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