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신작 '강변호텔' 로카르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18-07-12 19: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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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의 23번째 장편이자, 연인 김민희와 찍은 6번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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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변호텔' [출처/화인컷 페이스북]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영화 ‘강변호텔’이 제71회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11일(현지시간)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홈페이지에는 올해의 영화 라인업이 공개됐다. 홈페이지는 특히 홍상수 감독의 사진을 메인으로 게재하며 홍상수 감독의 영화 ‘강변호텔’(‘Hotel by the River’)이 경쟁부문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강변호텔'은 홍 감독의 23번째 장편이자, 연인 김민희와 찍은 6번째 작품이다. 한 중년 남성이 자신의 자녀와 두 젊은 여성을 강변에서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96분 분량의 흑백영화다.


홍 감독은 2013년 '우리 선희'(2013)로 로카르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데 이어 2015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품에 안았다. 이 영화의 주연인 정재영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1946년 창설된 로카르노영화제는 칸·베니스·카를로비 바리 영화제와 더불어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 중 하나로, 작가주의 영화와 예술 영화에 대한 취향이 전통적으로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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