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재인 대통령
[데일리매거진=김용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촛불집회 당시 국군기무사령부에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한 것과 관련 "독립 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게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독립 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게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독립 조사단은 군내 비육군, 비기무사 출신의 군검사들로 구성될 예정으로 송영무 장관의 수사지휘를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이 독립 조사단을 구성한 이유는 이번 사건에서 전현직 국방부 관계자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고, 기무사의 계엄령을 고려해 수사가 진척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국방부 검찰단 수사팀에 의한 수사가 의혹을 해소하기에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현안점검회의 등을 통해 모아진 청와대 비서진의 의견을 듣고 지난 9일 오후 이같은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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