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슈] 하반기 공개 임박한 '갤럭시노트9' 흥행 부진 만회?

김영훈 / 기사승인 : 2018-06-29 17: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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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실적 악영향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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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삼성전자는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를 오는 9월 9일 뉴욕 언팩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하반기 공개보다 2주 정도 더 빠른 셈이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빨리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이유는 이번 갤럭시S9 시리즈 흥행 실패로 인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갤럭시 S8시리즈는 상반기에도 유례없는 흥행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올해 야심차게 출시된 갤럭시 S9시리즈는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 3월에 출시한 이후 1000만대 이상 팔렸지만 급격하게 수요가 감소한 탓에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오히려 악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흥행실패 기억에서 벗어나고자 예상보다 빠른 기간에 갤럭시노트9 출시를 앞당겼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9은 올해 삼성전자 구원 투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 폰 부문의 성적은 하반기에 출시되는 갤럭시노트9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갤럭시노트9가 출시되도 흥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우선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8은 다양한 기능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S펜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역대 최고'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따라서 불과 1년만에 새롭게 출시되는 갤러시노트9가 과연 갤럭시노트8 보다 신선하고 혁명적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특히 갤럭시S8 시리즈도 전작과 유사하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마트 폰을 1년 만에 내놓는 것은 쉽지 않다.


만약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노트9가 단순히 업그레이드 수준에 그친다면 삼성전자 실적에 악영향이 이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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