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취임 1주년…"부동산 시장 안정이 첫번째 성과"

김태일 / 기사승인 : 2018-06-25 16: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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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과잉, 침체된 지역은 서민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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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미 국토 교통부 장관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김현미 국토 교통부 장관은 과열된 부동산 시장 안정이 첫번째 성과로 꼽았다.


김현미 장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의 한 식당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2년간의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과 핵심 과제를 설명했다.


김현미 장관은 취임 1주년 소감에서 "하루도 좋은 날이 없다"며 지난 1년간 안정된 부동산 시장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지난 1년간 주택 매매와 전월세 가격 등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보였다"며 "전국 주택 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8월 0.25%에서 올해 5월 0.03%로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장 과열이 즉각적으로 해결되면 시장의 기조를 더욱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공급 과잉, 침체된 지역은 서민 피해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다음 주부터 시행될 근로 시간 단축 축소는 준예산 제도를 통해 문제를 풀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근로 시간 단축에 따른 교통 체증 우려가 있지만 이를 계기로 광역 교통청을 설립하고 전국적으로 버스 정비제를 추진할 것"이라며"근로 시간 단축 제도는 서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공공 버스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준공영제는 공공 부문이 공동으로 수익을 관리하고 일부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이번 주 중 장기 주거 종합 계획 수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주거 정책인 '신혼 희망 타운'의 구체적인 공급 계획도 내놨다.


김 장관은 "신혼희망타운과 청년주택 공급계획은 정책적으로 준비됐고 마무리단계에 있다"며 "가격과 관련해서 밝히기는 이른 감이 있지만 걱정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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