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마감] 코스피, 外人ㆍ기관 매도 공세에 2330선으로 후퇴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8-06-21 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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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진적인 금리 인상 요인은 여전히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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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2330선으로 후퇴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8포인트(-1.10%) 내린 2337.83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는 유럽연합(EU)이 미국의 EU산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 부과에 맞서 오는 22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는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불안감이 커진 모습을 보였다.


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0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 요인은 여전히 강력하다"며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시사한 것이 지수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LG생활건강(-1.89%), 삼성물산(-1.27%), 현대차(-1.54%)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미국 신용평가회사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소식에 삼성전자(0.74%), SK하이닉스(1.2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은행(-3.79%), 비금속광물(-3.61%), 보험(-2.92%), 금융(-2.41%), 운수창고(-2.18%), 종이목재(-2.00%), 기계(-1.83%), 운수장비(-1.81%), 증권(-1.50%) 등 대부분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섬유의복(0.25%), 의료정밀(0.18%), 통신(0.58%)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3.95포인트(1.66%) 하락한 826.2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27포인트(0.15%) 상승한 841.44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주요국 사이의 무역전쟁이 현실활 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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