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러시아, 조별리그 A조 2차전 이집트에 3-1 완승…16강행 '유력'

김학범 / 기사승인 : 2018-06-20 13: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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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2승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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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러시아, 이집트에 3-1 완승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김학범 기자] 2018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가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3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러시아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3대 1 완승을 거뒀다.


러시아는 후반 시작 2분 만에 로만 조브닌이 날린 중거리 슛이 이집트 아메드 파티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1대 0으로 앞서갔다.


러시아는 이어 후반 14분과 17분, 데니스 체리셰프와 아르? 주바가 각각 한 골 씩 추가하며 3대 1 3-1 완승을 했다.


개막전으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긴 러시아는 2승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승점 6을 따낸 러시아는 21일 0시에 열리는 우루과이-사우디아라비아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이기거나 두 팀이 비기면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러시아는 소련 시절인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16강에 오른 이후 한 번도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우루과이-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만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이기더라도 러시아는 두 경기에서 골 득실 +7을 벌어놔 큰 이변이 없는 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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