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저가폰 대명사 '알뜰폰'의 부정적 인식을 덜어내기 위해 새로운 명칭을 추진한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19일 ‘알뜰폰의 새명칭과 BI(Brand Identity)를 국민 공모를 통해 새롭게 정하기로 했다’는 방침을 밝혔다.
알뜰폰 가입자는 이날 기준 800만명 수준이며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동일하게 사용해 통화품질이나 데이터의 속도가 똑같지만 ‘싸구려 폰’이미지 때문에 품질과 기능면에서 급이 떨어지는 서비스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협회는 "2012년 국민 공모를 통해 탄생한 '알뜰폰'의 명칭은 누구나 부르거나 기억하기 쉽고, 전달하고자 하는 뜻이 명확해 초기 보급 및 확산에 크게 기여했고 국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잘 전달해 왔다"면서도 "그간의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품질과 기능은 동일하나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라는 이미지를 부각 시킬 수 있는 새로운 명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새명칭 공모전은 7월 11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newmvno.or.kr)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출품작은 전문가 및 현장 실무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월 중 공모전 홈페이지 및 협회 홈페이지에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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