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쏘울' 내수시장에서 질주…1천68대 판매

김학범 / 기사승인 : 2018-06-17 14: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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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8.4%로 상승하다가 지난해 68.2%로 급격치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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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준중형차 쏘울 [출처/기아자동차]


[데일리매거진=김학범 기자] 기아자동차의 준중형차 쏘울이 전기차 모델로 내수시장에서 판매실적을 높이고 있다.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쏘울은 올해 1~5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한 1068대가 판매됐다.


쏘울은 현재 가솔린과 디젤, 전기차 등 3개 모델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모델인 쏘울 EV의 비중이 70%에 육박한다. 이 기간동안 쏘울 EV는 740대가 팔렸다.


쏘울 EV는 처음 출시된 2014년 내수시장에서 9.2%에 불과했다. 그러던 중 2016년 28.4%로 상승하다가 지난해 68.2%로 급격치 치솟았다.


같은 차종에서 가솔린·디젤 등 내연기관 모델이 전기차 모델보다 훨씬 많이 팔리는 게 일반적인 것에 비춰보면 매우 이례적이다.


쏘울 EV가 처음 출시된 2014년 내수시장에서 쏘울 EV의 비중은 9.2%에 불과했다. 이듬해인 2015년 28.8%, 2016년 28.4%로 상승하던 쏘울 EV 비중은 지난해 68.2%로 급격히 치솟았다.


판매 대수로는 2014년 414대, 2015년 1천166대, 2016년 729대, 2017년 2천51대였다.


지난해부터 쏘울 EV 판매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새로 출시된 2018 쏘울 EV 덕분으로 풀이된다.


2018 쏘울 EV는 종전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이 3㎾h 늘어난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기존 148㎞에서 180㎞로 확장됐다.


여기에 레저용차량(RV) 특유의 넓은 실내공간, 개성적인 외관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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