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국 허페이에서 열린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왼쪽에서 여덟번째)과 우샤오루 아이플라이텍 CEO(왼쪽에서 아홉번째)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컴그룹]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이 중국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과 AI 등 차세대 기술ㆍ서비스 개발을 위해 손잡고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한컴그룹과 아이플라이텍은 중국 허페이 아이플라이텍 본사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우샤오루 아이플라이텍 최고경영자(CEO)이 '인공지능 등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통번역 및 음성인식, 스마트교육, 의료서비스 로봇, 자동차 관련 솔루션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관련 상품과 서비스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I 챗봇 및 콜센터, 의료서비스 로봇, 자동차 관련 솔루션 등 차세대 기술 및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세일즈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우샤오루 아이플라이텍 CEO는 "인공지능과 음성인식이 생활 곳곳에 적용되는 시대를 맞아 양사의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대표적인 ICT 기업인 한컴그룹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한컴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로봇 등과 관련한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향후 양사간 굳건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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