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 정권 교체” vs 서병수 “도약 위해 한번 더” 표심잡기 나서.

김학철 / 기사승인 : 2018-06-01 09: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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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력의 교체 없이는 부산이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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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거유세중인 오거돈 후보 [출처 오거돈 후보 선거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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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거유세중인 서병수 후보 [출처 서병수 후보 선거캠프]

[데일리매거진/부산=김학철 기자] 6.13 지방선거 부산광역시 예비후보자 기간 동안 의혹제기와 고발이 이어지며 과열양상으로 혼탁한 선거전을 우려하게 했던 오거돈, 서병수 후보가 31일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오거돈 후보는 “정치권력의 교체 없이는 부산이 바뀌지 않는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평화의 길을 개척해 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께 힘을 실어 드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서병수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겠다.”라며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오만해지고 오만한 권력은 국민을 불행하게 만든다. 부산을 지켜야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4년간의 부산시 행정에 대해 오거돈 후보는 “부산은 전국에서 꼴찌 도시로 전락했다.”라며 “엘시티 비리는 부산을 부패한 도시로 만들었으며, 김해신공항 건설은 시장직을 지키려는 나쁜 의도가 만들어 낸 적폐”라고 평가했다.

서병수 후보는 “4년 동안 부산의 행정체질, 경제체질, 도시체질을 바꿨다.”라며 “2030월드엑스포의 성공, 소득 5만불 세계30위권 글로벌시티로의 도약을 위해 서병수에게 4년을 더 주시라.”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어 낸 그 기개로 부산을 바꿉시다.”라는 오거돈 후보와 “문재인표 경제가 오히려 서민과 근로자를 죽이고 있다.”는 서병수 후보의 상반된 주장 속에, 부산광역시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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