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동기 SK텔레콤 연구원(왼쪽)과 최우용 연구원이 수상식 후 기념촬영했다.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SK텔레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네트워크 가상 기술'이 전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SK텔레콤은 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네트워크 가상 문화 어워즈에서 'T-마노' 플랫폼으로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주관 기관은 기술 함량이 높거나 기술 상용화 속도가 빠른 회사를 선정해 10개 부문을 선정했다. 올해 어워즈에는 세계 39개 업체가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
통신사는 SK텔레콤과 미국 버라이즌뿐이다. 네트워크 가상화는 이동 통신용 물리 장비를 활용한 각종 통신 기능을 수행한다.
만약 가상 설비에 새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면 대규모 시설 공사가 없어도 통신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마노를 자체 개발해 지난해 7월 상용화 기술(LTE)을 적용했다. 5세대(5G)네트워크도 적용된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 원장은 "이번 어워즈 수상을 통해 SK텔레콤이 앞선 네트워크 기술력을 재확인했다"며 "5G시대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가상화 환경을 구축해 5G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