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M 흡수합병…"자회사 가치 재평가될 것”

이상은 / 기사승인 : 2018-05-18 15:14:13
  • -
  • +
  • 인쇄
"멜론과 발생한 시너지 효과가 흡수 합병 효과가 클 것"

2018-05-18 15;13;16.JPG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카카오는 전날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M을 합병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합병 통해 이용자의 기반확대, 음악 시장 주도권 강화, 기술 제휴를 통한 시너지 확대, 카카오M의 음악 및 영상사업 별도 법인 분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병 기준액은 11만5808원으로 카카오M 9만2911원으로 책정됐다. 합병 일자는 오는 9월 1일이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합병이 카카오의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입을 모으지만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카카오M의 음원 시장 경쟁력(국내 시장 점유율 62%), 탁월한 수익과 현금흐름, 향후 카카오미니(AI) 스피커에서 확인된 것처럼 카카오 비즈니스가 멜론과 발생한 시너지 효과가 흡수 합병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M의 음악 및 영상산업 법인은 별도법인을 분사, 성장시키키로 결정했는데 추가 외부투자 및 중장기 기업공개 가능성도 열려 있어 자회사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며 “카카오M의 사업부는 현재 멜론, 음악유통, 미디어 등 총 3개의 CIC(회사내 회사)로 구성돼 있는데 카카오는 궁극적으로 멜론만 흡수하며 음반유통과 미디어 사업부는 분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