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배초 인질범과 방배초 인질극 상황 당시 모습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본지의 단독보도로 알려진 서울 방배초등학교 인질극 사건의 인질범이 구속됐다.
지난 4일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방배초 인질범 A씨를 피의자 상태로 볼때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학생을 잡아 세상과 투쟁하라. 스스로 무장하라'는 환청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A씨는 "군에서 가혹 행위ㆍ폭언 등으로 정신적 압박을 크게 받아 뇌전증과 조현병이 생겼다. 보훈처에 보상을 요구했지만 들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방배초 인질범은 지난 2일 여학생을 붙잡고 목에 약 20cm 길이의 칼로 위협해 자신의 요구사항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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