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 "지방선거와 개헌 통시투표 절대 이뤄질 수 없어"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17-12-29 14: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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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개헌으로 이뤄져야지 청와대 문재인 개헌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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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데일리매거진DB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9일 "민주당이 삼각카르텔(청와대ㆍ민주당ㆍ국회의장)로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개헌을 동시에 하려는 것은 절대 이뤄질 수 없다는 걸 오늘 이 자리에서 단호하게 밝힌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내년 개헌은 국민 개헌으로 이뤄져야지 청와대 문재인 개헌은 안 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앞서 여야가 헌법개정특별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합해 활동기간을 내년 6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한데 대해 김 원내대표는 “이 합의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 민주당으로 이어진 삼각 커넥션이 추진하는 6월 지방선거와 동시 개헌은 절대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2일 본회의가 무산된 이후 일주일간 수차례 협상이 있었지만 난항을 겪었는데, 오늘 새벽부터 시작된 협상 끝에 합의를 이뤄냈다”며 “(한국당은)지방선거와 곁들어 하는 개헌이 아닌 온 국민의 참여와 사회적 논의를 모아 내년에 반드시 개헌을 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1야당인 한국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회 운영을 하고 청와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에 올바른 견제와 감시를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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