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실종, 경찰 수사 난항에 포상금 500만원까지

김태일 / 기사승인 : 2017-12-20 15: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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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중인 아빠가 데리고 간 것 같아 그간 신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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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지난달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5살 고준희 양이 실종된 지 한 달이 넘도록 아무런 단서를 잡지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18일 보상금 500만원을 내걸고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고준희양이 실종된 지 오늘로 32일째지만 행방을 찾을 수 있는 단서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시민들의 제보와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고준희양은 부모가 자리를 비운 사이 덕진구 한 주택에서 실종됐다.

계모 이모씨는 지난 8일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니 아이가 없어졌다. 별거 중인 아빠가 데리고 간 것 같아 그간 신고하지 않았다"며 경찰에 뒤늦게 수사를 요청했다.


한편 고준희양은 키 110㎝에 20㎏으로 눈은 사시이고 발달장애를 앓고 있으나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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