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14일 차기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 (서울시장 출마)각오를 위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 최종적인 결심은 안했지만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고, 또 제가 도시지리학을 전공했는데 예를 들면 서울의 강북이 궁궐 도시인데 이런 궁궐도시의 특색을 좀 더 살려서 서울을 런던이나 도쿄나 뉴욕보다 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 하는 그런 소망 같은 것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을 걷다’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그동안 우리가 서울을 너무 모르고 있지 않았느냐, 그리고 서울의 장점이 많은데 이것을 우리가 너무 무시하고 있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지금까지 덕수궁, 정동길 그리고 성균관 등 3번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그러니까 예를 들면 성균관 같은 것은 영국의 옥스퍼드보다 훨씬 더 오래된 세계 최초의 대학인데, 우리가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이 서울을 보다 더 경쟁력 있는 도시, 매력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함께 걸어보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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