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소환 가능성 묻자 박범계 "입건도 가능하다"

이상은 / 기사승인 : 2017-11-13 1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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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의 주체는 오히려 청와대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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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 위원장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 위원장은 13일 국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활동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충분히 입건할 수 있는 상황까지 왔다고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사회자가 이 전 대통령이 사이버사령부건으로 소환될 가능성 또는 소환 시기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국군 사이버사령부 인력 확대를 구두 지시한 청와대 문건을 언급하며 "청와대가 직접 사이버사령부와 회의를 했고 그 결과가 김관진 전 국방장관에게 보고되고 결재된 것"이라며 "그 장관이 지금 서울중앙지법에 의해 영장이 발부되고 구속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전의 주체는 오히려 청와대로 보여진다"고 부연했다.


박 위원장은 '사이버사령부 전체 댓글 중 0.45%만 문제'라는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주장에 대해서는 "0.45%만 인정됐다는 것은 실제로는 좀 다른 것 같다"면서도 "그렇게 했더라도 이태화 전 심리단장은 실형 1년6개월이 나왔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그 뒤 밝혀진 추가 수사내용을 보면 정치댓글로 보여지는 것은 훨씬 많다"며 "이 전 수석이 얘기한 것은 자승자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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