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원진 의원 ⓒ데일리매거진DB
[데일리매거진=이정우 기자]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조원진 의원이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연설에 앞서 강제로 퇴장을 당했다.
조 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에 도착하기 직전 본회의장에 입장해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었다.
조 의원이 미리 준비한 피켓에는 ‘한미동맹 강화,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피켓 내용을 읽을 수 있도록 ‘Stronger alliance U.S. and Korea, Release Innocent President Park’이라는 영문으로도 작성했다.
국회 방호원들은 조 의원에게 피켓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으나, 조 의원은 “나를 제지하는 근거를 제시하라”, “국회법을 가져오라”는 등 반발했다.
실랑이를 벌이던 조 의원은 결국 방호원들에 의해 본회의장 밖으로 끌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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