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 코리아서포터즈 문상주 총재, '한반도 평화 정착ㆍ경제 살리기' 앞장선다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7-10-30 1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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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이 대한민국에게 주어진 세 번째 절호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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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상주 총재는 30일 오전 서울 노량진 고려직업전문학교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열었다.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오는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범국민코리안서포터즈 문상주 총재가 30일 오전 서울 노량진 고려직업전문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포터즈의 역할과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 총재는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첫 사례로 2002년 당시 10만 명의 코리안서포터즈를 1,000만 명으로 확대해 역사에 남을 동계올림픽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동계올림픽을 성공적 개최해 우리나라의 경제가 한단계 발전하고, 한반도 평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이 대한민국에게 주어진 세 번째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약 15년 단위로 돌아오는 대한민국 대도약의 기회를 반드시 100%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총재는 "평창동계올림픽은 95개 참가국 선수단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과 세계의 정치적 경제적 거물들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대한민국 전체를 견본시장으로 만들어 경제성장의 획기적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총재는 "사드 미사일 배치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해 서민경제가 매우 어렵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한국을 찾고 세계 여러나라 관광객이 몰려올 수 있도록 해서 서민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에 1천만명의 한국서포터즈들이 95개국에 각 10만명꼴로 가서 응원단을 조성하고 한국에 초청할 예정이다. 또한 응원 뿐 만 아니라 쇼핑, 관광 등을 함께할 수 있는, 3억명의 한국팬들을 이번에 만들어낼 전략"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범국민코리안서포터즈'는 오는 11월 1일 오후 5시 서울광장에서 성대한 출범식을 갖는다.



[다음은 문상주 '범국민코리안서포터즈' 총재 일문 일답]


문) 범국민코리안서포터즈를 출범시키기로 결심하시게 된 배경은?


답)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두 가지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한 가지는 한반도 평화이고 또 한 가지는 서민경제를 포함한 대한민국 경제 살리기다.


먼저 한반도 평화를 생각해 보시죠. 지금 한반도는 핵전쟁 전야라고 할 만큼 위태로운 상황이다. 미국은 독립전쟁과 링컨대통령 당시 남북전쟁을 제외하고는 미국 내에서 전쟁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북한이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고 원자폭탄, 수소폭탄을 실험하고 있다. 미국으로선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미국은 자신들이 결심만 하면 북한을 하루아침에 전멸 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는데 북한이 순순히 당하고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특히 북한은 휴전선 일대에 장사정 로켓포들이 수천 문이나 포진돼 있는데 이 무기들이 불을 뿜게 되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겠나? 이대로 있다가는 정말 전쟁이 일어날 지도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범코리안서포터즈를 출범으로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기여 할 것으로 생각한다.



문) 코리안서포터즈 활동으로 한반도 평화를 어떻게 지킬 것인지 구체적 방안은?


답) 지금 한반도 상황을 우려하는 일부 국가들이 올림픽 선수단 파견을 주저하고 있다. 이런 국가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저는 범국민코리안서포터즈 회원을 천만 명으로 확대시킬 것이다. 참고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때 코리안서포터즈는 10만 명이었다.


내년 평창올림픽 때 코리안서포터즈는 95개 참가국 선수단마다 10만 명씩 그룹을 지어 응원하게 된다. 그리고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코리안서포터즈들이 결성된다. 그저 한국사람들끼리 모여서 특정팀을 응원하는 게 목적이 아니다 .


예를 들어 프랑스에서 코리안서포터즈들이 프랑스 대표팀을 뜨겁게 응원한다면 프랑스 사람들도 코리안서포터즈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관심을 갖지 않겠나?


우리는 코리안서포터즈 활동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월드코리아서포터즈 회원으로 초청할 예정이다. 저는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고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세계인 1억 명을 월드코리아서포터즈로 확보할 구체적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문) 한반도 안보에 대해서 민간단체인 코리안서포터즈가 어떻게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답) 민간단체라는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민간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평화운동의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고 본다. 옛날 그리스에서 남자들이 전쟁을 일으키려 할 때 여성들이 모두 힘을 합쳐 남자들을 설득해 전쟁을 막은 일화도 있다.


저는 우리 국민, 그리고 세계인의 평화에 대한 염원 한 가지만으로도 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믿는다. 온 세계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평화를 원한다면 정부 지도자 몇 사람이 전쟁을 일으킬 수는 없다고 본다.



문) 코리안서포터즈가 대한민국 경제 살리기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나?


답) 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나라 선수단에 코리안서포터즈가 각각 10만 명씩 응원단을 구성해 응원한다면 올림픽이 성대하게 치러지지 않겠는가? 이런 성대한 올림픽에 세계적 관심이 쏠리고 선수단과 함께 많은 관광객, 정재계 거물들이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다.


올림픽에는 전 세계 IOC위원들이 참석한다. 이들이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상을 확인하고 대한민국과 경제적 협력을 이루고자 한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답은 분명하다.


먼저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브랜드 가치가 지금보다 훨씬 높아진다.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 당연히 제품수출이 크게 늘어난다. 이미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반도체, 가전제품, 자동차, 철강제품, 고부가가치 선박 등의 수출이 지금보다 훨씬 늘어날 것이며, 또 SOC의 해외수출 길도 훨씬 넓어진다.
대한민국 서울과 전국 대도시들은 정말 세계 어디 내 놓아도 빠지지 않는 현대적이고 능률적인 도시다. 유럽의 도시들은 수백 년 전이나 마찬가지로 변화가 없다.


대한민국 도시들은 정말 역동적이고 현대적이다. 이런 도시 자체를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외국에서 분당이나 일산 같은 신도시를 건설해 달라는 요청이 훨씬 많아질 것이며, 인천국제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공항으로 인정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평창경기장을 74분 만에 연결하는 최신형 KTX도 수출할 수 있다. 철도, 고속도로, 원자력발전소, 다리, 통신망 등등 SOC의 해외진출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이런 프로젝트가 한 번씩 수출되면 그 때마다 청년 일자리도 크게 늘어나고 외화수입도 크게 증가하지 않겠나?


저는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본다. 대한민국은 한국전쟁이 끝난 뒤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어 굶어죽는 나라에서 불과 60년 만에 세계 11위의 산업대국으로 성장한 나라다. 지금 우리1인당 국민소득이 아직 3만 달러에 올라서지 못하고 있는데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경제가 크게 도약하면 머지않아 5만 달러 소득 시대가 도래 할 것으로 확신한다.



문) 평창올림픽을 통해 서민경제도 살릴 수 있나?


답)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다시 관광대국으로 올라설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관광업계, 여행업계는 그야말로 죽을 지경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그 수요에 맞춰 호텔을 엄청나게 많이 지었는데 사드 미사일 배치로 중국인 관광객은 뚝 끊어지고 한반도 안보상황이 긴장되면서 다른 지역 해외관광객들도 주춤하고 있다.


그런데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시진핑 주석이 평창올림픽 경기장을 찾아온다고 하면 중국인 관광객들도 자동적으로 한국을 다시 마음 놓고 올 수 있게 되고, 이는 우리나라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만만찮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 과연 실현 가능한 일일까?


답) 우리는 이미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통해 우리 힘으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고 국제질서를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올림픽과 월드컵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존재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격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대한민국의 존재가 부각되면서 수출이 늘어나고 경제가 활성화되고 관광객도 많아졌다. 우리 시민의식도 달라졌다. 서울올림픽 대회 전과 후의 대한민국은 전혀 다른 나라라고 할 만큼 큰 변화가 있다.


월드컵대회 역시 대한민국의 위상을 크게 바꿔 놓았다. 대한민국에게 경제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가했던 IMF금융위기의 후유증을 바로 이 월드컵축구대회가 깨끗이 쓸어갔다. 지금 한류문화가 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올림픽과 월드컵이 없었더라면 한류문화가 지금처럼 바람을 일으키지는 못했을 것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보면서 소련 국민들이 크게 동요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이 자유시장경제로 저렇게 발전했는데 공산주의 소련은 왜 이 모양이냐라고 했다. 결국 소련은 붕괴했고, 동유럽의 소련 위성국가들도 공산주의를 포기다. 당시 중국은 서울올림픽을 보면서 개혁개방의 속도를 크게 높였다. 결과적으로 중국이 세계적인 경제대국이 되었다.


저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대한민국에게 주어진 세 번째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약 15년 단위로 돌아오는 대한민국 대도약의 기회를 반드시 100% 활용해야 한다.



문) 범코리안서포터즈 회원을 천만 명으로 늘리고 월드코리아서포터즈를 3억 명 확보겠다고 하시는데 가능한 일일까?


답) 범코리안서포터즈에는 대한민국 7대 종단이 참여한다. 전국에서 교총, 직능경제단체연합, 범시민사회단체, 통일단체, 외교협회, 재외동포단체 등 2,000개 단체가 코리안서포터즈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평창올림픽을 성공시켜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고 경제를 살리자는 운동에 모두가 뜻을 함께 해 주시고 있다. 천만 명이 아니라 그 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


월드코리아서포터즈 3억 명은 예전과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지금은 SNS로 전 세계가 소통하는 시대다. 세계는 이제 사이버 세상에서 3억 명 이상의 월드코리아서포터즈가 활동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가 평창올림픽을 성공시켜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고 세계평화를 구축하자고 하는데 동참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나? 우리 코리안서포터즈는 세상에 없던 일, 보통사람들은 상상도 못하던 일을 해 낼 것이다.



문)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때에도 활동을 많이 했다고 들었는데?


답) 네.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큰 감동을 느낀 적이 있다면 바로 2002년이다. 아마 2002년을 기억하는 모든 대한민국 국민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전까지는 우리는 일본을 도저히 앞설 수 없다는 좌절감을 안고 살았다.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당시 김대중 대통령에게 “한국의 월드컵축구대회를 일본보다 훨씬 멋지게 치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김 대통령께서 “어떻게 일본보다 멋지게 대회를 치를 수 있겠나? 일본은 20년 전부터 월드컵대회를 준비해 왔고 우리는 이제 막판에 뛰어든 것뿐인데. 그저 일본보다 크게 뒤떨어지지만 않으면 다행일 테니 너무 무리하지 말게”라고 말씀하실 정도였다.


저는 온 힘을 다해 코리안서포터즈를 조직해 활동했다.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는 한일대회가 아니라 한국 대회로 기억되고 있다. 그 때 세계 모든 언론의 초점은 대한민국 코리안서포터즈에 맞춰져 있었다. 세상에 남의 나라 선수단을 그것도 자신의 나라 팀과 맞서 싸우는 팀을 열렬히 응원한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는 그게 가능했다. 바로 코리안서포터즈가 해 낸 일이다. 2002년을 기점으로 우리는 일본에 대한 오랜 열등감을 말끔히 털어내고 자신감을 얻었다. 그 때부터 세계시장에서 우리가 생산한 가전제품이 일본제품을 밀어냈고 대한민국에서 수출한 자동차가 일본산 자동차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대회 때 우리가 마냥 패배감에 젖어 있었더라면 그 같은 극적인 변화가 가능했겠는가? 그 때 코리안서포터즈는 세계를 놀라게 하고 감동시켰다. 그 때 가슴벅차오르게 느꼈던 감격은 영원히 잊혀 지지 않을 것이다.



문) 코리안서포터즈에 참여하는 회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은?


답) 네. 무엇보다 코리안서포터즈 회원 한분 한분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코리안서포터즈는 전쟁을 막고 우리 경제를 살리는 의병이다. 숨은 애국자들이다.


저는 어렸을 때 6.25전쟁의 참상을 온 몸으로 체험했기에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잘 알고 있다. 제가 8살 때 전쟁통에 숨진 고모와 고모부들 8분을 제 손으로 땅에 묻어드렸다. 온 국민이 저와 같은 비극을 겪었다. 6.25 전쟁이 끝난 뒤 폐허 속에서 우리 세대가 얼마나 어렵게 살아왔는지 말하려면 가슴이 메어진다.


그런 뼈아픈 어려움을 우리 후손에게는 절대 물려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제 평생의 맹세다.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저는 반드시 한반도 평화와 경제적 번영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저와 뜻을 함께 하는 코리안서포터즈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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