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낱장우표 16장을 한 장에 담은 전지. 전지 배경에는 국민과 함께 태극기를 맞들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넣었다. [출처/청와대]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제 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가 취임 100일째가 되는 17일 발행되자 이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몰려 인터넷 우체국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기념 우표를 17일 오전 9시부터 판매했다. 이번 우표 판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진행된다.
일부 우체국에서 문 대통령의 기념우표를 사기 위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만큼 온라인 구매 또한 치열했다.
현재 우체국 사이트는 접속 폭주로 홈페이지 이용이 불가한 상태다. 구매를 원하는 누리꾼들은 계속되는 접속 지연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번에 발행한 우표는 기념우표(낱장) 500만장, 소형시트 50만장, 전지(낱장 16장짜리), 기념우표첩 2만부 중 인터넷 우체국을 통해 낱장 16만장, 시트 2만장, 우표첩 300개가 판매될 예정이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 기념우표를 9시부터 판매하는 건 맞는데 접속자가 엄청나게 폭주하고 있다"며 "서버 용량 등을 확인하고 있다. 지연되고 있는데 순서대로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우표첩에 함께 담겨있는 '나만의 우표'는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참여정부 및 제18대 대통령 후보 시절, 세월호 단식과 촛불집회 당시 모습, 제19대 대통령 취임식,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을 위로하는 대통령의 취임 후 활동을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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