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이정우 기자] 자유한국당은 충북 지역에 수해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연수를 떠났던 자당 소속 충북도의회 의원 3명을 제명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학철(충북 충주)·박봉순(충북 청주)·박한범(충북 옥천) 도의원 등 3명을 당 최고수위 징계인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
당 당무감사위원회는 전날(20일) ‘수해지역 충북도의회 의원 해외연수’ 징계안을 윤리위에 회부하며 제명을 권고한 바 있다.
정주택 윤리위원장은 “지역 도민이 재난 피해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도의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것은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것”이라며 제명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그러면서 “국민에게 막말을 한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해도 부족한 사안”이라며 “앞으로 한국당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고 당의 혁신 노력에 역행하는 언행에 대해 더욱 단호하고 엄격한 잣대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윤리위 징계 처분은 당 최고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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