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수해 현장 봉사활동 떠난 홍준표 '장화 의전' 논란

김용환 / 기사승인 : 2017-07-21 09: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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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은 온데간데없고 갑질만 남은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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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데일리매거진=김용환 기자] 봉사활동을 위해 청주 수해 현장을 찾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황제 장화'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홍 대표는 전날 여야 당대표 청와대 오찬회동을 거부하고 폭우로 수해를 입은 충북 청주의 한 된장 농장을 방문했다.


홍 대표는 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준비된 장화를 신었다. 이 과정에서 홍 대표는 혼자 장화를 신은 게 아니라 옆에 있는 관계자의 팔을 잡고 한쪽 다리를 든 채 또 다른 관계자가 잡고 있는 장화에 발을 집어넣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SNS를 통해 "홍준표 장화 사진 논란, 땀 흘리고 장화에 삽질한 꼴"이라며 "장화 하나 때문에 삽질은 온데간데없고 갑질만 남은 꼴"이라고 꼬집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이날 "장화 신는 법, 장화 벗는 법을 모르면 장화 신은 채 쪼그려 앉아 벌을 받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장화 제대로 신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앉아서 장화를 신는 사진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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