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한국항공우주 본사·서울사무소 압수수색

김태일 / 기사승인 : 2017-07-14 10: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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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자료와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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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검찰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방산 비리 의혹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미국으로 출장갔던 하성용 KAI 대표가 14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기로 예정됐으나 갑자기 동남아로 출장을 가는 바람에 의혹을 더하고 있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는 이날 오전 KAI의 경남 사천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검찰 수사관 등 100여명이 버스 두대로 경남 사천의 KAI본사에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한국항공우주가 원가를 조작해 개발비를 편취한 정황을 발견하고, 이와 관련된 회계 자료와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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