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메르켈 회담·G20 참석차 독일 출국

서태영 / 기사승인 : 2017-07-05 09:14:34
  • -
  • +
  • 인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양자회담

2017-07-05 09;15;19.JPG
▲사진출처=청와대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5일) 오전 8시 4박 6일 일정으로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로 출국했다.


이번 독일 방문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 해외 일정으로, 미국에 다녀온 지 3일 만이다. 특히 이번 일정은 문 대통령의 첫 다자 외교 데뷔무대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중국 시진핑 주석과 일본 아베 총리와의 담판에도 관심이 쏠려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독일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4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독일 방문에서 G20 정상회담뿐 아니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양자회담도 갖는다.


문 대통령은 독일 방문 첫째 날, 5일(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베를린에 머물며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는 메르켈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한다. 북핵 문제 해결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방안과 자유무역 체제 등과 관련해 논의할 있을 예정이다.


이어 6일 오전에는 베를린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7일 오전에는 함부르크로 이동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한다.


오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초청 형식으로 한·미·일 정상만찬 회동에 참석한다. 3개국 정상들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한·미·일 정상만찬 회동은 문 대통령의 다자외교 첫 데뷔자리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어 8일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대통령과의 한·프랑스 정상회담, 말콤 턴불 호주 총리와 한·호주 정상회담을 각각 가질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는 "한일 정상이 정상 통화, 상호 특사 파견 등 계기를 통해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이번 정상회담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