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산업부 장관 백운규·복지부 장관 박능후 내정

최여정 / 기사승인 : 2017-07-03 17: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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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최종구·방통위원장 이효성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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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백운규 한양대 교수를, 보건복지부 장관에 박능후 경기대 교수를 각각 지명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진해고,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나와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이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 미래창조과학부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 위원을 역임한 뒤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겸 제3공과대학 학장을 맡아왔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박 후보자는 기초생활보장, 최저생계, 실업 문제 등 사회복지 연구전문가로서 현장감이 탁월하고 현안이 많은 자로 복지부를 진두지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출산·고령화, 보건복지 사각지대 해소, 사회안전망 확충, 의료공공성 강화 등 새 정부의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부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 경기대 사회복지대학원 원장,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맡아왔다.


또 방통위원장에 이효성 성균관대 교수, 금융위원장에는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을 각각 지명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와 한국방송학회장,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관료 출신인 최종구(행정고시 25회)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국제경제관리관과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수출입은행장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 청와대는 일자리수석에 반장식 전 기획재정부 차관(현 서상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을, 경제수석에 홍장표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반장식(행시 21회)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과 차관을 거쳐 서강대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홍장표 경제수석은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과 한국경제발전학회장, 부경대 인문사회과학대학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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