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안경환ㆍ조대엽, 청문회 전 자진사퇴하라"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17-06-16 14: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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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사퇴 하는 것이 꼬인 정국을 푸는 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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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이정우 기자]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16일 '몰래 혼인신고', '아들 퇴학 무마'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선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음주운전 거짓 해명'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자진사퇴 할 것을 촉구했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법무, 노동 장관 두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전에 임명 철회 혹은 자진사퇴 하는 것이 꼬인 정국을 푸는 첩경"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계속되는 언론보도나 제보 사항은 향기롭지 못하다"라며 "호미로 막는 것이 청와대로 불똥 튀는 것을 차단하는 길"이라고 썼다.


그는 이날 오전 비대위원-의원연석회의 도중에도 기자들과 만나 "(안경환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경우 더 큰 파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조 후보자는 2007년 12월 고려대 교수 시절 음주 운전으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데 대해 "출교 사건으로) 출교된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찾아가 함께 술을 마시다 음주운전을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가 해당 학생들이 "당시 조 교수와 술을 마신 적이 없다"고 증언해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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