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경감 계획과 명절 및 평창동계올림픽 등 특정 기간 고속도로 무료 운영 방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2일(오늘) 국회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실이 제출받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계약기간 연장, 사업자 변경 등을 통해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서울외곽 북부 민자고속도로 구간 통행료 인하를 먼저 추진하고, 그 효과를 분석한 뒤 다른 노선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명절과 평창동계올림픽 등 특정 기간에는 고속도로를 무료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내년부터 경부·영동선 등 전국 고속도로에 차세대 ITS(C-ITS)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2020년까지 기존 도로 영업소를 대체하는 '스마트톨링'(주행 중 자동 요금부과)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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