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출처/YTN]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지난주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국회가 인준해야 한다는 의견이 70%가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2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6일 전국 성인 516명을 대상으로 이 총리 후보 인준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매우 찬성' 38.9%, '찬성하는 편' 33.5%로 도합 72.4%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는 '반대하는 편' 9.3%, '매우 반대' 6.1%로 도합 15.4%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성인 2천523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5%포인트 오른 84.1%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10.0%였고, 나머지 5.9%는 '잘 모름'이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임명 의견이 우세했다. 호남(71.8%), 부산·경남·울산(63.6%), 경기·인천(62.8%), 서울(59.7%), 대전·충청·세종(52.7%), 대구·경북(44.9%)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74.3%), 30대(61.9%), 50대(60.2%), 20대(59.8%) 순으로 임명 의견이 높았다, 60대 이상에서는 임명 45.4%, 배제 42.8%였다.
진보층(67.3%), 중도층(68.0%)에서는 임명해야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48.4%로 임명 41.3%보다 우세했다.
한편, 이 조사는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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