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4일 대만 자이에서 발생한 규모 5.0 지진 [출처/대만 중앙기상국 캡처]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대만 남부의 자이(嘉義) 지역에서 지난 24일 저녁 5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24일 오후 9시 10분(현지시간) 대만 남부 자이현 중푸향으로 자이시정부(시청) 남동쪽 9.5㎞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8.3km이다.
대만 언론들은 고층 아파트가 흔들리며 시민들이 공포와 불안에 떨었다고 전했다.
자이시는 즉각 대응센터를 가동하고 피해 상황을 접수하는 한편 소방국과 교통국은 시설 및 안전 점검에 나섰다. 다행히 현재까지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국은 지진 발생 지점 일대에서 소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자이에서 발생한 연속 지진은 대만 동남부 해안 일대의 잦은 지진과는 달리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만 동남부 해안 일대에서는 소규모 지진이 하루 20~30회까지 발생키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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