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문재인 대통령, 靑 비서실장에 임종석 전 의원 임명

▲임종석 전 의원 [사진=OBS 방송화면 캡쳐]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임종석 전 의원이 임명됐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면 대통령하고도 격의없이 이야기하겠다"고 부연했다.

임 비서실장은 "대통령 말씀 중 제일 좋아하는 대목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정의롭고, 그 결과는 공정할 것이라는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 모두 인간다운 삶을 누릴 권리가 있고, (이것을) 평범한 상식으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정부가 존재한다"면서 "국민 목소리를 잘 듣고 대통령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비서실하면 비밀이 많은 것처럼 국민들이 생각하는데 투명과 소통의 원칙을 가지고 운영하겠다"며 "언론인과도 잘 소통하겠다"고도 했다.

임 비서실장은 자유한국당 측에서 그를 두고 '주사파 출신의 비서실장'이라며 유감을 표명한 것을 두고는 "국회에서 항상 소통하고 함께 조정하고 타협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기 때문에 국회, 특히 야당과는 더 잘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언론에 보도된 '조국 민정수석' 등 앞으로 구성될 내각 참모들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며 "오늘 내일 중으로 보고 받고 지침받도록 할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역동적이고 일하는 젊은 비서실을 기준으로 고민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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