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국민의당은 2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토론회 태도를 다섯 글자로 비꼬는, 다소 색다른 논평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손금주 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 대변인은 이날 ‘이보세요! 거기 본부장이 누구요’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이 같은 논평 제목은 전날 TV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문 후보의 공약인 공공일자리 81만개 창출 재원 마련을 놓고 설전을 벌인 것을 비꼰 것이다.
손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팩트로 공격하면 <그만하시죠> ▲의혹을 제기하면 <밝혀졌구요> ▲거짓말 지적하면 <확인하시죠> 등 그동안 일각에서 제기됐던 문 후보의 회피하는 듯한 답변을 다섯 글자에 빗대 비꼬았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어 ▲잘못을 거론하면 <넌자격없다> ▲답변이 궁색하면 <계속하세요> ▲뭉개며 시간을 벌 땐 <허허허허허> ▲상대말 방해할 땐 <그만하세요> ▲양념을 지적하면 <내가안했다> ▲정책을 물어보면 <본부장소환> 등을 비판하며, “도대체 거기 본부장이 누구요”라는 직격탄을 날리며 논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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