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익 '역대 2번째' 실적…1분기 9조9천억 원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17-04-07 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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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5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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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삼성전자는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9조9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4%와 48.20% 늘었다. 이는 지난 2013년 3분기(10조16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실적으로 거뒀다.


매출은 5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9조7800억원)과 비교하면 0.4% 증가했으나 전분기(53조3300억원)에 비해서는 6.2% 감소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1분기는 전통적으로 비수기라서 실적이 4분기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오히려 좋아졌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텔레비전 등 세트 제품이 꾸준하게 나간데다 반도체 시황이 전례없이 좋으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잠정 실적은 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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