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월호 인양, 중국 상하이샐비지 '텐덤 리프팅' 방식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7-03-23 15:40:59
  • -
  • +
  • 인쇄



[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세월호가 침몰 약 3년 만에 23일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세월호 인양업체, 중국 ‘상하이샐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양을 맡은 상하이 샐비지는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국영기업으로 1951년에 설립, 직원이 1400여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해양구조업체다.


그간 상하이 샐비지가 참여한 선박구조 작업은 1900여건이며, 잔해 제거작업은 1000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015년 8월 중국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을 세월호 인양 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상하이 샐비지는 당초 해상 크레인과 선박건조용 구조물인 '플로팅독'을 이용한 인양 방식을 제안했지만, 선체 잔존유 제거와 부력확보 작업등에서 어려움을 겪자 지난해 11월 인양 방식을 '텐덤 리프팅' 방식으로 바꿨다. 크레인 대신 세월호에 와이어 66개를 묶고 재킹바지선 2척에 설치된 유압장비로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당초 정부는 인양이 1년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1년 7개월이 걸렸다.


Snapshot(0).jpg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