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인용] 권성동 "법치주의·국민주권주의 확인한 판결"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7-03-10 13:55:45
  • -
  • +
  • 인쇄

201609231540017306.jpg

▲권성동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장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권성동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장이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법치주의, 국민주권주의를 확인한 판결"이라고 평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 판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탄핵이라는 역사적인 헌재의 심판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위원장은 탄핵 인용을 넘어 국민적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촛불이든 태극기든 모두 우리가 존중해야 하고 사랑해야 할 국민들"이라며 "이번 사건은 승리자도 패배자도 없다. 탄핵과정에서 분출된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 통합이 되는 대민민국을 모두가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헌재 결정에 대한 무조건적인 승복이 필요하다"며 "이제 서로가 서로에 대한 적대심 버려야 한다. 서로 위로하고 치유하는 그런 대민 만들 수 있도록 국민여러분께도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데일리매거진>은 개헌에 관련에 권 위원장과의 통화에서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하게 돼있다"며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 통치체제를 바꾸고 모두가 상생하고 평등한 정치를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