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안희정 캠프 '멘토단장'으로 합류

김태일 / 기사승인 : 2017-03-07 10: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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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국회의원 멘토단 단장으로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에 합류했다.


박영선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희정 충남지사의 멘토단에 참여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우리는 지금 탄핵이라는 돋보기에 몰입돼 그것만 얘기하고 생각하고 싶지만 이제는 탄핵이후를 준비해야 한다"며 "탄핵이후 우리시대 대한민국은 넓은 품, 따뜻한 가슴을 가진 정치인을 기다리고 있지는 않은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정권교체는 물론 시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 아프더라도 썩은 부위를 도려내는 단호함과 그런 상처를 보듬을 수 있는 포용과 아량이 함께 필요하다"며 "안 지사에게 그런 넓은 품 따뜻한 가슴이 있다고 느낀다. 확장성, 유연성과 안 지사가 가지고 있는 인간성에 울림이 있어 도와주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의원은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전 대표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지만 2014년 원내대표 재임 중 세월호법 협상 과정에서 당 주류인 친문계와 대립하며 현재는 비주류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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