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광장정치에 결코 편승 않겠다"

배정전 / 기사승인 : 2017-03-06 15: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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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집회 참여, 자신에게 유리한 것 우선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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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한국당은 광장 여론을 무겁게 받아들이지만 결코 편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명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탄핵 결정이 어떻게 나오든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 위원장은 "많은 국민들께서 3·1절과 주말에 집회에 참여했다"면서 "이러한 엄중한 상황 속에서 정치인으로서 집회에 참여하는 것은 본인의 소신과 자유일 수 있으나,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찾는 것이 우선시돼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탄핵 심판의 결과가 무엇이든 여야를 떠나서 입법부를 대표하는 국회의원과 원내 정당은 국정 혼란을 막지 못한 점과 국론 분열을 수습하지 못한 점을 정치인으로서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은 대한민국이 정상적으로 다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나가 될 수 있는 기반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면서 "모든 정치인들의 언행이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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