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수사 기간 연장 불승인 매우 안타까워"

우태섭 / 기사승인 : 2017-02-27 10: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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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철 특검 대변인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수사 기간 연장 신청 불허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특별검사보)은 27일 오전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특검은 법과 원칙에 따라 특검법에 규정된 임무를 수행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면서 "특검법 수사대상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수사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수사기간동안 마무리를 철저히 하고 검찰과 협조해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검은 오후 3시부터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차명폰 통화에 연루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 절차를 앞두고 있다.


수사기간 마지막 날인 오는 28일에는 피의자들에 대한 기소·불기소 여부가 확정될 전망이다. 최종 수사결과 발표는 오는 3월 3일 내지, 6일께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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