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안철수 사드배치 입장, 한국말인데 알아듣기 어려워"

김태일 / 기사승인 : 2017-02-17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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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당의 사드 배치 혼선을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안 의원이) 한국인도 알아듣기 어려운 한국말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의원이 '사드 배치에 대해 한미 양국이 공식적으로 합의한 내용 고려하면서 관련 현안 문제 국익에 부합하게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한데 대한 평가다.

그는 "국민의당이 모처럼 우리나라의 안보 현실에 대해서 제대로 인식하나 싶었는데 계속되는 좌클릭으로 중도정당은커녕 '더불어민주당 흉내 정당'으로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매우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대권주자로서 확실한 안보관을 갖고 있지 못하다"며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안보는 보수라는 초심을 분명히 유지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사드배치는 안보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하면 쉬울 것"이라며 "(안 의원이) 확실한 안보관을 갖고있지 않는것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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