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상호 원내대표 "朴 대통령, 극우보수 궐기 선동이 국민 설 선물인가"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7-01-27 08: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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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규재TV’ 인터뷰에 대해 26일 “극우보수의 궐기를 선동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박 대통령의 대리인단, 오늘 기자간담회를 갖겠다는 최순실씨의 변호인, 이들이 공모해 총반격에 나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박 대통령의 기습 인터뷰에 대해 우 원내대표는 “본인은 아무런 죄도 없고 누군가에 의해서 기획됐으며, 자신을 둘러싼 모든 사람이 음모집단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며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고 비난했다.


이어서 그는 "이런 언론 단독인터뷰를 왜 하셨는지 정말 곰곰이 생각해봤다"며 "최순실씨가 특검에 출두하면서 갑자기 민주투사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소름이 돋았다. 80년대, 우리가 하던 것이다. 또 어제 헌재에서 대리인단이 박한천 헌법소장과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이게 뭐지 싶었다"고 추측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와함께"제가 내린 결론은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인단, 또 오늘 기자간담회를 갖겠다는 최순실씨의 변호인. 이들이 공모해 총반격에 나선 것이다. 설 민심을 잡겠다는 것이다. 극우보수의 궐기를 선동하는 것이다. 남남갈등을 부추겨서 대대적인 갈등을 촉발시켜 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이렇게 일제히 관련된 모든 사람이 똑같은 행동을 할 때는 조직적인 움직임인 것이고, 그들이 행하고 있는 목표가 같기 때문에 지금 진행되고 있는 탄핵, 특검수사, 촛불집회 등 모든 것을 무력화시키려는 의도와 음모로 보인다"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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