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재용 영장 기각 매우 유감…흔들림 없이 수사"

소태영 / 기사승인 : 2017-01-19 11: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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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흔들림 없이 수사를 진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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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 국정농단 사건 수사 특별검사팀'의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특검 기자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 입장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 수사가 무위에 그친 데 대해 특별검사팀은 흔들림 없이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오늘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법원의 구속 영장 기각 결정은 특검과 피의사실에 대한 법적 평가에 있어 견해 차이 때문으로 판단된다"면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흔들림 없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지만,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특검은 이 부회장에 대해 430억 원대 뇌물공여와 횡령·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오늘 새벽 "대가관계와 부정청탁 소명 정도에 비춰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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