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 터키컵 우승…드림팀 이름 올려

천선희 / 기사승인 : 2017-01-18 1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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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인스타그램 캡처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김연경(28)이 배구 여제의 위상을 재확인하며 소속 팀 페네르바체의 우승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18일(한국시각) 터키 앙카라의 바슈켄트볼레이살론에서 열린 바키프방크와 2016~2017 터키 여자프로배구 터키컵 결승에서 양 팀 최다 15득점하며 페네르바체의 3-0(25-22 25-15 25-19)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열린 엑사비사시와 준결승에서도 25득점하며 페네르바체의 결승 진출을 이끈 김연경은 여전한 공격은 물론, 안정된 수비까지 세계 최고의 여자 배구선수의 경기력을 다시 한번 뽐내며 우승을 맛봤다. 덕분에 터키배구연맹이 꼽은 터키컵 베스트팀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엑시비사시와 바키프방크는 김연경과 함께 '여자배구 3대 공격수'로 평가받는러시아의 타티야나 코셸레바, 중국의 주팅이 버텼다. 하지만 김연경은 차례로 둘을 격파하며 터키컵에서 활짝 웃었다.

이 경기에서 김연경은 15점을 올려 팀내 최다 득점을 달성하며 우승을 견인했다.

한편, 김연경은 터키배구연맹이 발표한 포지션별 '드림팀'에도 이름이 오르는 쾌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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