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상호 원내대표, 민주당 외교는 "트럼프도 만나고 왕이도 만나는 것"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7-01-05 15: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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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당내 의원 8명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두고 “트럼프를 만나러 가는 것은 뭐라고 안하면서 중국을 만나는 건 뭐라고 하는 것은 균형 잡힌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도 만나고 왕이도 만나는 것이 민주당의 외교"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방중 의원들이 왕 부장과 면담하는데 대해 "역대 국회의원들이 만난 중국 인사 중 가장 고위급 인사를 만나는 자리"라며 "저와 긴밀히 상의했고 무슨 대화를 할지도 저와 의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사드 문제에 예민하게 대응해 우리나라 문화산업의 중국 진출을 막거나 관광객을 제한하는 것에 항의하고, 이를 풀도록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드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 대통령 당선인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들었다"며 "건설적 대화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일부 언론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탈당설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추측성 보도"라면서 "관련 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해봤는데 보따리를 싸는 어떤 징후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연구원이 작성한 개헌 전략 보고서를 친문(친문재인) 인사들끼리 돌려봤다는 보도가 나온 것에도 "사실에 근거한 보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선 철이 다가오니 추측보도가 불가피할 수도 있으나 특정 정치세력이나 거취와 관련된 것은 확인전화를 하고 쓰는 것이 옳지 않나"라며 "한번 더 이런 보도가 있으면 대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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